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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때부터 팔, 다리에 살이 많은 사지 비만형 인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어떤 친구들은 배는 나보다 나왔는데 팔,다리는 저보다 얇아서 배만 가려주는 옷을 입으면 저보다 훨씬 날씬해 보이더라구요
(엄청 부러웠음, 나는 나시도 못입는데 그 친구는 펑퍼짐한 나시 입으면 엄청 날씬해 보였음)
나처럼 살에 고민이 많은 친구들 중에 지방흡입을 하는 애들도 있었긴 했음
나이가 이제 드니까 살이찌고 배에도 살이 붙고, 팔에는 살이 더 붙고 ㅠㅠ
결혼 준비한다고 다이어트를 하긴하는데 팔에 붙은 살은 죽어도 안빠짐 ㅠㅠ
그러다 람스라는 걸 알게됨
뭐 하나를 하려면 이것 저것 알아보고 내 상황에 맞는 걸 찾아야 된다는 생각에 지방 흡입도 알아봄
지방 제거를 고민할 때 가장 많이 비교되는 시술이 지방흡입과 람스(LAMS, 지방추출주사)
두 시술은 공통적으로 불필요한 지방을 뽑아내는 시술이지만, 시술 방식·마취·회복 과정·추천 대상에서 큰 차이가 있어요
1. 시술 방식과 마취 차이
- 지방흡입
- 수면마취 또는 전신마취 후 굵은 관(캐뉼라)을 사용해 지방을 직접 빨아내는 수술적 방법
- 넓은 부위에 절개가 들어가며, 수술 후에는 압박복 착용이 필수
- 람스(LAMS)
- 국소마취로 진행하며, 주사기와 가는 관을 이용해 지방을 추출하는 비수술적 방법
- 절개 범위가 거의 없고, 압박복 착용이 필요 없는 경우도 있음
람스는 확실히 마취가 필요없고 압박복을 입을 필요가 없다하니 아무한테도 말안하면 아무도 모르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일단 압박복을 입으면서 집에 같이 사는 부모님한테 들키지 않을 자신이 없음
2. 추출 가능한 지방량
- 지방흡입
- 대용량 지방 제거 가능
- 지방층이 두껍거나 목표하는 양이 많을 때 적합
- 람스
- 상대적으로 소량씩 추출
- 최근에는 ‘무한람스’ 같은 방식으로 지방흡입 못지않은 양을 제거하는 사례도 있음
지방흡입이 확실히 지방제거 효율은 더 좋을 것 같긴 한데, 나는 사지비만형이지 살이 엄청 많은 편은 아니라 람스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3. 회복 및 부작용 차이
- 지방흡입
- 멍·붓기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으나, 회복 기간은 길고 압박복 착용으로 불편
- 수술 후 관리가 필수
- 람스
- 멍이 심하다는 후기도 있으나, 빠른 회복으로 일상 복귀가 쉬움
- 지방이 많은 경우는 시술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결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그 시절 곧 결혼이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정말 중요했기 때문에 람스가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4. 추천 대상
- 지방흡입
- 지방층이 두껍고, 한 번에 대용량 제거가 필요한 경우
- 수술 후 관리(압박복, 회복 기간)에 부담이 없는 경우
- 람스
- 수면마취·절개가 부담스러운 경우
- 빠른 일상 복귀를 원하는 경우
- 다만, 지방층이 너무 두꺼우면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음
요약 비교표
항목 | 지방흡입 | 람스(LAMS) |
---|---|---|
마취 | 수면/전신 마취 | 국소 마취 |
절개/압박복 | 절개 필요, 압박복 필수 | 절개 거의 없음, 압박복 불필요한 경우 많음 |
지방량 | 대용량 추출 가능 | 소량 추출, 무한람스로 보완 가능 |
회복/부작용 | 멍·붓기 적으나 회복 오래 걸림 | 멍 심한 경우 있음, 회복 빠름 |
추천 대상 | 지방층 두껍고 대용량 필요한 분 | 절개·마취 부담 크고 빠른 복귀 원하는 분 |
정리하면
- 대용량 지방 제거가 목적이라면 → 지방흡입
- 수면마취·절개 부담이 크고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 람스
모든 제 조건과 상황들이 람스를 가르키고 있었군,,, ㅋㅋㅋ
결국 저는 람스하고 결혼식했어요 ㅋㅋㅋ
결혼 6개월 전에 팔람스
결혼 1개월 전에 허벅지 람스,,,
제가 람스한지 아무도 몰라요ㅋㅋㅋ
람스 후기나 만족도는 또 쓸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