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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보령머드축제!
작년에 아무 준비 없이 갔다가 흙범벅이 된 채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제대로 준비해서 다시 다녀오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보령머드축제 복장과 준비물, 그리고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샤워·탈의실 정보까지 총정리해보겠습니다.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여름 축제가 훨씬 더 편하고 즐거워질 거예요!
보령머드축제 복장, 이렇게 입자!
보령머드축제는 이름 그대로 진흙과의 전쟁터예요. 체험존에 들어가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흙 범벅이 되기 때문에 복장 선택이 정말 중요해요.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하는 복장 팁은 아래와 같아요:
- 상의/하의: 버려도 아깝지 않은 낡은 티셔츠와 반바지! 진흙 얼룩은 잘 안 빠지니 새 옷은 절대 금지예요.
- 속옷: 흠뻑 젖는 걸 감안해서 수영복 입고 그 위에 옷을 덧입는 방식도 많이들 해요.
- 신발: 샌들, 슬리퍼는 위험해요. 미끄럽고 벗겨지기 쉽거든요. 발목 잡아주는 운동화나 고무신발 추천!
- 모자 or 헤어밴드: 머드 슬라이드 타면 머리까지 다 젖어요. 묶거나 모자 쓰면 훨씬 편해요.
- 고글 or 선글라스: 머드게임 참가 예정이라면 눈 보호도 고려해보세요.
작년엔 슬리퍼 신고 갔다가 진흙탕에서 한 짝 잃어버렸던 경험이 있어요
올해는 절대 운동화만 신기로 했어요!
꼭 챙기면 유용한 보령머드축제 준비물
복장 외에도 현장에서 요긴하게 쓰일 준비물들이 있어요. 아래 리스트 참고해서 하나씩 체크해보세요!
- ✅ 여벌 옷: 체험 후 갈아입을 옷은 필수!
- ✅ 수건 2장 이상: 몸 닦고, 물기 닦고 다용도로 사용해요.
- ✅ 방수폰케이스 / 방수팩: 진흙 속에 폰 빠지면 정말 끝이에요.
- ✅ 비닐봉투: 젖은 옷, 신발 따로 담기 좋아요.
- ✅ 선크림: 햇빛 아래 진흙 바르면 진짜 살 타요.
- ✅ 물티슈 / 클렌징티슈: 얼굴이나 손 닦을 때 유용해요.
- ✅ 현금 소액: 일부 현장 부스는 카드가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 ✅ 보조배터리: 인증샷 많이 찍다 보면 배터리 금방 닳아요.
※ 가족 단위라면 아이 간식, 여분 모자, 미니 돗자리도 챙기면 좋아요.
샤워·탈의실 정보도 꼭 확인하세요!
진흙에 흠뻑 젖은 상태로 돌아다닐 수는 없잖아요?
보령머드축제는 샤워시설과 탈의실도 잘 갖춰져 있어서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 샤워장은 체험존과 해수욕장 양쪽에 있어요.
- 체험존 쪽은 간이 샤워시설이라 빠르게 씻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 대천해수욕장 샤워장은 시설이 더 쾌적하고 깨끗해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좋아요.
- 양쪽 모두 탈의실도 함께 운영 중이라 옷 갈아입기도 편해요.
- 단, 야외 샤워장은 온수가 나오지 않아요.
그래도 줄이 거의 없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작년엔 저는 대천해수욕장 쪽에서 샤워했는데, 비교적 조용하고 쾌적해서 좋았어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해수욕장 쪽 시설 추천합니다!
마무리 꿀팁
**보령머드축제는 ‘준비물 반, 체력 반’**이에요.
복장만 잘 챙겨도 덜 불편하고, 준비물만 잘 꾸리면 하루 종일 흙탕물 속에서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이번 여름,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흙으로 뭉친 시원한 추억 한 번 만들어보세요!
이 글이 여러분의 보령머드축제 준비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